수년간 폐인으로 즐겼었던 에이카 온라인!
최초 컴퓨터 게임에 푹~빠지게 했던 고전게임을 지금도 생각나면 가끔 즐기도 있습니다.
오락실 게임도 그렇고 RPG,전략시뮬 등 패키지 CD 게임도 마찬가지고 최신 온라인 게임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진짜 하루에 수많은 시간을 허비하면서 푹 빠지게 했던 게임이 있었으니 바로 에이카 온라인!!
스타 배급망으로 빵 터졌던 한빛에서 제공했던 게임으로 처음 시작할때 만랩이 50이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유명했던 리니지나 기타 RPG를 한번도 안해봤던 저에게는 신세계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다양한 직업군과 대규모 전쟁!!크...장비도 다 고만고만해서 치고 박고 싸우고 갱다니고 정말 재밌었죠.
아마 에이카 온라인을 초창기부터 즐겼던 분들은 그때 그시절이 정말 재밌었다고 생각하실 거에요.
여느 온라인 게임, 특히 RPG 게임은 흔히 장비빨이 굉장히 중요한데 에이카도 마찬가지였죠.
제 기억으로 만랩 50랩이 풀리면서 60랩일때부터 이른바 현질을 유도하는 부분 유료화 시스템이
도입되서 강화제를 상점에서 팔면서부터 유저간의 경쟁이 시작되고 열풍이 불지 싶습니다.
아울러 이 시기에 엄청난 유저(베타족,현질안하는 사람 등)가 훅 빠지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장비와 맵,게임 내 시스템이 개편되면서 재미도 있지만 그에 맞춰서 유저들의 격차는 더 벌어졌죠.
개인적으로 게임은 그냥 즐기는거지 현질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해결해보자고 흔히 말하는 광부질을 엄청해서 게임머니를 상당히 많이 벌었고,
기타 이벤트,강습전,탈환전에서 꼼수를 통해 보스 막타쳐서 한방에 짭짤하게 현금도 만졌었습니다.
이벤트를 할때 홈페이지내 버그를 이용해서 나름의 짭짤한 이익도 챙겼었고 말이죠~ㅋㅋ
그렇게 광부질을 하려면 시간도 투자해야하니 폐인생활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던 그시절...
남들 현질해서 장비 마춘거 광부질로 맞추고 남는 건 중개사이트나 직계로 현찰도 꽤나 벌었던 그시절..
지금은 RPG 장르 게임을 아예 안하지만 가끔씩 생각나는건 여전히 에이카 온라인이네요.
그래서 조금전에 홈페이지를 가보니 메인 화면은 여전합디다.
익숙한 배경화면,로그인 창,공지사항,상점,우측에 있는 업데이트 내역들..
게시판을 가보니 여전히 즐기는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마지막으로 그만둘때가 섭통이었습니다.
당시에 망한다 어쩐다 했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니 참 징하기도 합니다~ㅋㅋ
그래서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보려고 배틀랭킹 페이지를 보는 순간, 헉!!!
정말 많이 없구나 하는걸 느꼈는데 1위 점수가 100점대라는걸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직업군도 확인해보니 후.....사람이 정말 없고 지금 즐기는 분들은 순수 매니아 분들만 남은것 같네요.
뭐 어짜피 게임이란게 개인 만족도와 성취도에 따라 선택하는거니까요~!
어찌됬던 오랫만에 에이카 온라인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갑자기 생각난 김에 포스팅 해봅니다.
그러고보니 접을때 수억골드와 장비 그대로인데 지금은 줘도 안갖는 템이 되버렸겠군요.